환경을 그린다는 것은 마치 그림으로 일기를 쓰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으며, 객관적 진실-현실을 직시하며 얻게 되는 지식을 하나하나 생활 속에서 아주 자연스럽게 습득해 나가는 길이 된다.
아이들이 환경을 소재로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대상이 주는 물성을 화면에
옮기며 그 내재된 가치와 속성. 물질과 물질 사이의 관계를 그리는 것이다.
따라서 이와 같은 가치와 관계를 그리는 아이들은 그림을 그리면서 단순히 데이터와 정보의 수를 늘려가는 것이 아니라 지식의 외연을 넓혀 간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환경을 스케치하며 지식을 쌓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면 그릴수록 그릴 것이 많아져 그림 그리기에 빠져드는 현상도 나타날 뿐만 아니라 만화 그리기가
그림 동화로 이어지고, 글쓰기를 주저하지 않는 현상으로 발전하는 모습도
쉽게 발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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