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기술을 익혀도 ‘내 생각, 내 느낌’이 부실하면? 그림으로 생각과 느낌을 쌓아 올리고 그리듯 술술 풀어 쓰면 논술 걱정은 끝
아이들을 말 잘하고 글 잘 쓰는 똑똑한 아이로 만드는 교육은 어떤 것일까? 아이들은 그림을 그리며 자신의 인지활동을 전개하는데 그림을 그릴수록 더 자세히 관찰하고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가 커지게 된다. 그림을 그리지 않았으면 스쳐지나갈 많은 것들을 발견하게 되고 자신이 이해하게 된 것에 대한 표현도 세분화되어 간다. 이러한 활동은 자연스럽게 자세히 설명할 수 있는 단어를 필요로 하게 해 언어로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를 앞당기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따라서 문자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글쓰기 활동 이전의 그리기 활동은 또 다른 글쓰기인 것이다. 그림 그리기에서 자연스럽게 글쓰기로 넘어가는 공부, 스스로 탐구하고 관찰하고 생각해낸 것을 자신의 생각으로 구조화하여 표현해내는 과정이 이루어지는 지감미술은 이렇게 탄생하게 되었다.